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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 제89회 정기공연 < 빙빙(being being)>

2024-05-17 11:00:14
부산시립무용단 제89회 정기공연
      빙 빙 (being being)
 연출ㆍ안무/ 이정윤,  음악감독/ 손성제


부산시립무용단 제89회 정기공연 <빙빙 being-being>이 오는 5월 17일(금)부터 5월 18일(토) 이틀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23년, 부산시립무용단의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The 50th, Time to Dance> 를 주제로 시즌 공연과 기념사업으로 무용단의 유산적 가치를 조명하였다면, 미래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올해는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반세기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는 해이며 그 첫 무대이다.

이번 정기공연은 2024년 무용단 시즌 공연의 기조인 <춤으로 상생, 그리고 Human Dance>를 주제로 열어가는 첫 작품으로 무대에 올린다. 새로운 시대, 다양한 문화와의 조화가 요구되는 시대에 소통과 상생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과 기획공연을 통하여 인간성 회복과 자기 주도적인 오늘날의 일상을 위한 각성제와 같은 힘으로 작용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신작이다.

<빙빙 being-being> ‘춤과 사람, 삶의 무용’을 주제로 풀어내는 신작으로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빙빙이 가지는 중의적 의미와 함께 ‘우리를 맴도는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89회 정기공연에서는 빙(being1), 빙(being2) 두 개의 작품으로 무대를 구성하는데 ‘빙1’에서는 순환, 시작과 끝, 그리고 삶의 균형에 대한 이야기로 삶의 연속성과 무한함을 민속무용 강강술래를 배경으로 원(원형)에 대한 이미지를 사회적 교류와 소통으로 무용적 해석을 하는 삶에 대한 예찬으로 그린다.

‘빙2’에서는 장부들의 삶. 온전한 쉼에 대한 이야기로 집에서 집으로, 길을 나선 걸음에 위로와 격려가 되는 약속의 길과 그리움의 길.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의 삶과 어딘가로 부터 떠나온 자들의 숙명과 돌아갈 곳에 대한 동경을 그려낸다.

각 파트의 시공간을 구분하여 해석하는 무대와 미장센, 영상 아트웍, 음악은 손성제 뮤지션의 국악적 해석으로 접근하는 월드뮤직을 작품 음악으로 사용하며, 두 작품의 교차점에 무용가 이정윤(시간여행자)이 주제를 관통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부산시립무용단의 11대 예술감독으로 재임하면서 현재까지 다양한 주제와 우리 문화예술의 정서와 더불어 창의적 요소가 돋보이는 국제적 감각이 뛰어난 한국 창작 춤의 무대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립무용단의 스타 수석무용수였던 이정윤 예술감독이 직접 출연한다. 무용단의 수석무용수인 강모세 단원과 부수석 무용수인 김미란 단원이 조안무로 참여, 무용단원들의 작품연습과 훈련에 함께 하고 있다.

이정윤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초심의 마음과 더욱 깊어진 걸음으로 또 다른 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문화예술사업과 공연으로 새로운 해를 더욱 의미 있게 채워 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빙빙 being-being>은 ‘멈춤의 날(Dream 0)’에 나를 보고, 우리를 보고, 다시 나아갈 세상을 바라보는 에너지와 움직임의 형태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번 공연과 함께 더 단단히 나아가는 부산시립무용단의 2024년 남은 공연들은 또 어떠한 주제로 관객과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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