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 중 가장 비중이 큰 무대로 무용가로서의 열정과 창작 작업이 가장 돋보이는 무대이다. 한국전통춤을 바탕으로 한 창작작품과 재구성, 안무작이 주를 이루며 춤과 음악, 무대미술과 의상, 소품, 조명과 음향 등 모든 예술이 집약된 총체적 공연이 된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두 번 공연한다.

매년 두 편의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교류, 순회, 기획 특별공연, 댄스프로젝트,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찾아가는 예술단공연으로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활동으로 관객의 저변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매해 단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통춤 강습과 유명 안무가를 초청하여 워크숍을 갖는다. 이는 단원들이 지속적으로 예술성을 높이는데 유용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부산시립무용단은 부산의 수준 높은 문화 관광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한다. 그동안 러시아, 베트남,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인도, 중국, 이탈리아, 스위스, 케냐, 에디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루마니아, 불가리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두바이, 파나마 등 수많은 국가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향후 더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춤의 우수성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