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에 바란다
문화회관에 대한 실망과 개선 요청
2024-09-15 15:03:54
- 작성자김혜령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모네와 앤디 홀 전시회에 대한 문의를 드린 관람객입니다.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열리는 중요한 전시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문의 전화를 드렸을 때 경비원 분이 전화를 받으시며 전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소한 부분이지만 전시회에 대한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부산이 문화적으로 발전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포함해, 부산의 중요한 전시회에서 전문적이지 않은 응대가 반복되면 부산 자체의 문화적 인상까지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추석기간이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를 하더라도 말입니다. 특히 개인적 경험으로, 서울이나 일본 등지에서 전시를 관람할 때, 직책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들이 전시에 대해 잘 알고 전문적인 응대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작은 부분까지도 전시의, 나아가 도시의 격을 보여줍니다.
이번 경험으로 저는 한명의 부산 시민이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전시를 다루는 문화회관에 대해 자존심이 상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저는 부산 문화회관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방문할 때마다 시설의 청결도, 직원들의 응대, 카페테리아의 상태 등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험을 한 적이 많습니다. 무성의한 응대 방식이나 의욕없는 모습,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모습들을 보아왔습니다.
특히 카페는 우중충한 분위기, 메뉴구성, 질낮은 음료와 음식의 맛, 쾌쾌한 냄새, 의욕없는 직원등 모두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실망이었습니다. 문화회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닌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시설은 문화회관내의 유일한 카페인 만큼 문화회관 이용경험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예산문제나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개선된다면, 부산이 문화적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문제는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전시 관계자분들이 하루아침에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이 이 글을 읽는 담당자 한 분이 아닌, 내부적으로 조금이라도 공유되고, 운영의 전반적인 개선을 고민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경비원 분께 전화를 받았던 것에 대해 그분 개인에 대한 항의의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해당 상황은 결코 그분의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전시의 운영과 전체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답변
2024-09-20 13:04:05
안녕하십니까?
(재)부산문화회관입니다.
우선(재)부산문화회관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보내주신 의견 충분히 검토하여 향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친절한 고객 응대 및 공연/전시 정확한 정보 안내 등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시설 관리 및 정돈 등에 힘써 보다 친철한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재)부산문화회관 이용에 불편함을 드린점 사과드리며,
귀한 시간 할애하여 의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부산문화회관 드림
(재)부산문화회관입니다.
우선(재)부산문화회관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보내주신 의견 충분히 검토하여 향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친절한 고객 응대 및 공연/전시 정확한 정보 안내 등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시설 관리 및 정돈 등에 힘써 보다 친철한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재)부산문화회관 이용에 불편함을 드린점 사과드리며,
귀한 시간 할애하여 의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부산문화회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