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프로그램
부산시립극단 제78회 정기공연 스타프로젝트 <코카서스의 백묵원>
공연일자 | 2024-11-15(금) ~ 2024-11-16(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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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 평일 19:30, 토요일 17:00 |
관람시간 | 120분 |
공연장소 |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
주최 | 재)부산문화회관 |
주관 | 부산시립예술단 |
티켓오픈 | 조기예매 1.16(화)~10.13(일) / 일반예매 10.14(월)~11.15(금) |
관람대상 | 12세 이상 |
입장료 | 전석 20,000원 |
공연문의 | 051-607-6000 |
기타 | 조기예매 1.16(화)~10.13(일)까지 30%할인 |
예매 |
공연종료 |
공연정보
연출 강태욱
극작가, 연출가, 전통예술인
<Performance Processing Today> 대표
<대한민국 무형유산 동래야류> 말뚝이 이수자
프랑스 국립 파리8대학교 무대공연예술학과 예술창작역사전공 예술사, 석사
프랑스 국립 파리8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과 학사
연출의도
원작자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개념을 정의하고, 장르화시킨 ‘서사극’의 형식적 특징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현재 우리나라의 시대상황를 고려하여, 내용을 압축하고자 하였다. 표현양식에 있어서는 ‘브레히트’가 설립하고 그의 작품을 가장 잘 표현한다는 ‘베를리너 앙상블(Berliner Ensemble)’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대기법을 모델로 하여, ‘오브제극’ 무대 메카니즘을 접목해 작품을 재구성해 보고자 한다.
극의 내용을 진행하고 작품의 전개를 이끌어가는 화자 역할을 하는 원작에서의 ‘가수’ 인물을 ‘브레히트’라 명명하여, 직접 극에 개입시킴으로써, 그 스스로가 가수이자, 코러스장이 되어, 중심 사건의 주요인물들(그루쉐, 아쯔닥)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과 함께, 에피소드에 따른 공간을 꾸리거나, 때로는 악사로, 때로는 등장인물로, 때로는 스스로가 무대세트 또는 장치적 역할을 하도록 하여, 긴 서사에 따른 시공간의 비약을 연극적 무대 언어화로 풀어내고자 한다.
간단줄거리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그의 악극단 ‘베를리너 앙상블(Berliner Ensemble)’이 중국 원나라의 희곡 ‘원곡선‘에 나오는 “석회동그라미 재판” 일화를 재구성하여 만든 이야기다. 20세기 초, 그루지아 지방을 다스리는 총독이 쿠데타로 죽임을 당하고, 전쟁과 쿠데타의 난리 통에 버려진 총독의 유일한 후계자, 아기 ’미헬‘을 하녀, ’그루쉐‘가 데리고 달아나,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친자식으로 키운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미헬의 친어미인 총독부인이 총독재산의 상속을 위해, 아이를 두고, 진짜 어미를 가리자는 재판을 열게 되는데, 괴짜 판관 ’아쯔닥‘의 기지로, 낳은 어미가 아닌, 기른 어미, ’그루쉐‘가 아이의 진짜 어미로 판결 내리게 되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