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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에 바란다

4월 12일 캔들라이트 공연 중 직원의 불쾌한 응대 및 운영 관련 문의드립니다

2025-05-13 10:53:26
  • 작성자회원1

안녕하세요.

4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 캔들라이트 공연을 관람한 관객입니다. 공연 자체는 훌륭했지만, 공연 관람 전후로 겪은 직원의 응대와 운영 방식에 대해 매우 불쾌한 경험이 있어 이렇게 문의를 남깁니다.

당일, 저는 B석 가장 오른쪽 줄의 가장 오른쪽 좌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 씨 성을 가진 여성 직원분이 오셔서, 해당 자리는 늦게 오는 손님들을 위한 자리이니 다른 좌석으로 옮겨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있었지만 시야가 좋지 않아 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직원은 “늦게 온 관객을 위해 비켜줘야 한다”고 했고, 저희는 “늦게 오신 분을 위해 저희가 자리를 비켜줄 의무는 없다”고 정중히 답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직원분은 “시야 방해될 텐데 괜찮겠냐”고 하셨고,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공연은 유료 공연이었고, 저희도 동일한 비용을 지불한 관객입니다. 늦게 온 관객을 위해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자리를 비워줘야 할 이유도 없으며, 직원분이 처음부터 정중하게 설명했더라면 오히려 양보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이고 무례한 태도, 그리고 이후 상황 전달 방식까지 모든 점에서 관객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공연 시작 후 10분이 지나도록 계속해서 관객 입장이 허용된 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공연 시작 10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공연 중 관객이 계속 들락날락하며 집중이 흐트러졌습니다.

공연 자체는 정말 좋았지만, 공연 외적인 부분에서 너무 큰 실망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해당 직원의 응대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드리며, 앞으로 관객 응대 방식과 입장 관련 운영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이유로 공연을 꺼리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답변

2025-05-14 15:16:17
안녕하십니까 (재)부산문화회관입니다.

우선 귀한 시간을 내어 부산문화회관에 방문해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먼저 공연 중 공연안내원이 관객 에티켓을 전달하던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대처로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공연은 구역별 자유석으로 진행되어 공연 중 입장하는 관객은 다른 관객에게 방해되지 않는 뒷쪽 좌석으로 안내될 예정이었습니다.
지연관객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뒷좌석에 착석한 관객분들의 관람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부득이하게 앞쪽으로 착석으로 요청드렸으나 에티켓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대처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공연 중 관객입장은 사전 협의를 통해 해설 시 입장으로 운영되었으나 고객님의 관람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장 과정에서의 안내와 진행방식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고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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