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프로그램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5회 정기연주회 "Auferstehung"
공연일자 | 2024-12-20(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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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 19:30 |
공연장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주최 | (재)부산문화회관 |
주관 | 부산시립예술단 |
티켓오픈 | 2024-07-17(수) 14:00 ~ |
관람대상 | 초등학생이상 |
입장료 | R석 20,000원 / S석 15,000원 / A석 10,000원 / B석 5,000원 |
공연문의 | 051)607-6000(ARS 1번) |
예매 |
PROGRAM
ARTISTS
지휘 홍석원 Seokwon Hong, Conductor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홍석원은 전통적인 관현악 레퍼토리는 물론 오페라와 발레, 현대음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지휘자로서,‘젊은 명장’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전공 학사,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Diplom)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한 홍석원은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되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했으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자 자존심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를 지휘하며 성공적으로 극장 무대에 데뷔했다. 티롤 주 대표지인 티롤러타게스짜이퉁(Tiroler Tageszeitung)은“환상적인 음악! 지휘자 홍석원은 모든 관객을 춤추게 했다”라고 평했고, 유럽 오페라 전문 잡지 메르케어(Merker)는“지휘자 홍석원은 오케스트라가 가장 이상적인 슈트라우스 소리에 도달하도록 했다“라고 극찬했다.
한국에서도 국립오페라단과 꾸준히 작업해서 평창올림픽 기념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La Traviata>, 그리고 2020년 코로나 시대 세계 최초의 전막 오페라 프로덕션으로 주목받은 <마농>, 국립극장 재개관 기념 <나부코>,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한국 초연 등 굵직한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유럽 무대에서 갈고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3년 국립심포니 해외 연주, 2024년 국립예술단체(국립오페라단, 국립심포니, 국립합창단)의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 기념 공연인 <처용>을 성공적으로 마쳐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베토벤, 윤이상, 바버’음반을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에서 발매했고,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 한국 초연과 미국 텍사스 해외 초청공연을 이끌었으며, 교향악축제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광주에 클래식 바람을 일으켜 시민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새로운 음악 중심지로 떠오른 부산에서 클래식 음악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리라는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소프라노 박소영 So Young Park, Soprano
부드러운 울림과 화려한 기교로 청중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박소영은 부산예고,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후 도미하여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13년 보스턴 리릭 오페라「마술피리」 ‘밤의 여왕’ 역으로 데뷔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코미쉐 오퍼의 아시아 투어를 포함해, 십여 개의 국제적 오페라단에서 '밤의 여왕' 역을 수십 차례 연기했으며 「후궁으로부터의 도주」‘블론데’,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체르비네타’, 「리골레토」‘질다’, 「호프만의 이야기」‘인형’ 역 등으로 호평 받았다.
뉴욕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를 비롯해 세계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에사 페카 살로넨 지휘의 LA필하모닉 공연, 플라시도 도밍고의 올림픽 체조경기장 내한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를 어우르는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었다. '가십'역 출연의 LA 오페라 '베르사유의 유령'으로 제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 엔지니어 상과 최고 클래식 음반상의 공식 수상명단에 올랐으며 미국 라이브 TV 쇼 ‘Throwing Show’의 게스트로 초대됐다. 도밍고의 크리스마스 앨범 제작에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무제타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고 광주시향, 대전시향,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단체들과 협연했고 최근 정명훈 지휘 KBS교향악단 야외콘서트를 함께 했다.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투란도트」, 국립 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 대구오페라하우스 「피가로의 결혼」 등 에서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 하였다.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Songmi Yang, Mezzo Soprano
메조소프라노 양송미는 한국인 메조 소프라노로서는 최초로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인 빈 국립오페라 극장에 데뷔하여 지휘자 다니엘레 가띠, 마르첼로 비오띠, 레나토 팔룸보, 오스트리아의 오페라 그라츠에서 지휘자 필립 조르단, 요하네스 슈테어트 등과 함께 공연하였다. 부산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Bakk. art. 와 Mag. art. 학위를 취득했다. 동아 음악콩쿠르와 스페인 비냐스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여자 주역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 한국에 귀국한 후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오페라를 포함한 여러 단체에서 초청받아 국립오페라단의 국내초연 오페라 무소르그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 드보르작의 <루살카>의 주역을 비롯하여 <라인의 항금>, <카르멘>, <노르마>, <베르테르>, <리골레토>, <안드레아 셰니에>, <살로메>, <일 트로바토레>등 다수 오페라 주역을 공연하였다. 도이치 그라마폰 서울시향 공연실황 음반에 베토벤 <교향곡 9번>의 알토 솔로이스트로 참여했으며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외에 전국 시, 도립합창단과 교향악단에서 초청받아 베르디 <레퀴엠>, <말러 심포니 2, 4, 8번>등의 솔로이스트로 연주하였다. 2014년 런던시 페스티벌의 한국 성악가로 초청되었으며 현재, 경성대 예술종합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부산시립합창단, Busan Metropolitan Chorus
부산시립합창단은 부산시민의 문화향유 기회제공과 수준 높은 공연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1972년 창단되어 지금껏 19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700여 회의 초청 및 순회연주회,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공연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로써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많은 청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1997년 전국 시립합창단으로서는 최초로 해외 공연을 가져 부산의 합창음악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또한 2009년 1월 독일의 번스타인으로 불리는 유명 지휘자 유스투스 프란츠(Justus Frantz)가 이끄는 독일연방필하모니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독일 4대도시(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뮌헨)순회 신년음악회에서는 매 공연 2,0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열렬한 갈채를 받으며 현지 언론 및 현지인에게 완벽한 음악세계의 경이로움을 전했고, 재외 한인들에게는 조국에 대한 향수와 감동을 일깨우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2년에는 창단 40주년 기념으로 동유럽 3개 국가(루마니아, 오스트리아, 헝가리)의 National Day에 정식 초청을 받아 공연하였고, 2016년, 2017년에는 러시아 유라시아 원정대 개·폐막대회의 화합연주로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부산의 명성을 떨쳤다. 2018년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부산을 대표하여 하얼빈 개막공연에 참가하였으며, 2021년에는 윌리엄 월튼(William Walton) 벨사살의 향연(Belshazzar’s Feast)을 부산초연으로 무대에 올려 차별화된 음악성을 소개하였다.
시립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단된 부산시립합창단은 2022년 창단 50년을 맞이하여 예술감독 이기선과 함께 정교하고 섬세한 하모니로 부산을 넘어 세계로의 도약을 시작하였다.
울산시립합창단, Ulsan Metropolitan Chorus
울산시립합창단은 자연과 인간의 삶, 종교, 철학 등 다양한 테마를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꿈과 사랑이 가득 찬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1993년 비상임단으로 출발하여, 1998년 상임단으로 전환하면서 조직적, 체계적 틀을 갖춤과 동시에 음악적 역량이 날로 향상되어 지역 문화계를 이끌어가는 공공예술단체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연간 4회 이상의 정기 공연과 다양한 테마의 기획공연, 활발한 대외 공연과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 등 관객 위주의 맞춤형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단원 기량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의 공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창작 합창 축제』, 『한국합창대제전』,『울산ㆍ부산ㆍ경남 3개 시ㆍ도 교류음악회』, 『2009년, 2011년 독일 자를란트 뮤직페스티벌 초청공연』, 『2014 NCACDA(북미합창지휘자연합회) 초청공연』, 『2017년 울산 포틀랜드 자매도시 수교 20주년 기념 북미 순회공연』 등의 대외 공연을 통한 활발한 교류 활동과 『울산의 노래』, 창작 칸타타『울산, 내 사랑』, 『외솔의 노래』 등 울산을 테마로 한 창작공연을 지속해서 추진함으로써 합창음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질적 향상에도 이바지하여,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울산시립합창단은 초대 김일연 지휘자와 2대 최경호, 3대 박영호 지휘자가 초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지휘력과 리더십으로 시립합창단으로서 기틀을 다져오다 4대 나영수 지휘자 체제에 이르러 해외 공연, 창작공연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하게 되며, 5대 김명엽, 6대 구천, 7대 민인기에 이어 현재 8대 박동희 지휘자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정상의 합창단으로 이끌면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울산시립합창단은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를 잠재력으로 더욱 성숙한 공연문화를 선도하며, 적극적이고 실험적인 자세로 새로운 장르 개척을 통해 관객의 문화적 호기심과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다.